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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블루칩 입주아파트는 어디]④지방 대도시

성문재 기자I 2017.10.06 11:50:01

세종시·아산테크노·부산·충주 등서 대규모 집들이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서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12만8692가구다. 지난해 4분기 9만1000가구 대비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입주 예정 주요 아파트단지는 어딘지, 매매·전월세 시세는 어떤지 살펴본다.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달간 입주를 앞둔 아파트 가운데 46.4%인 5만9716가구는 지방에 자리하고 있다. 월별로 보면 10월 1만5762가구, 11월 2만1053가구, 12월 2만2901가구다.

10월에는 세종시(2524가구), 아산테크노(1351가구)에서 대거 입주한다. 11월에는 부산사하(946가구), 충주기업도시(2378가구)에서 입주가 예정돼있다. 12월에는 울산호계(1187가구), 내포신도시(1709가구)가 집들이한다.

지난 2015년 4월 분양한 세종 대방노블랜드는 BRT 노선 기준 정부세종청사와 5정거장 떨어져있다. KTX 오송역과는 23km 떨어져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다. 세종시청,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행정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분양권 프리미엄(웃돈)도 많이 붙었다. 1억9000만~2억1000만원대에 분양된 59㎡형은 지난 3분기에 2억9000만~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일부 매물은 3억8000만원대에 매매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84㎡형도 분양가 2억6000만~2억9000만원대에서 시작해 최근 실거래가는 4억원을 돌파했다.

이달 입주하는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은 △전용 65㎡ 288가구 △전용 76㎡A 439가구 △전용 76㎡B 269가구 △전용 84㎡ 355가구 등 총 1351가구로 구성됐다. 지난달 실거래가를 보면 65㎡가 2억원, 84㎡는 2억5000만원선이다. 전세 호가는 65㎡ 1억5000만~1억6000만원, 84㎡ 1억7000만~2억원이다.

지방 대도시 연내 입주 예정 주요 아파트 단지 현황(단위: 가구,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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