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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의 히로인' 혜리 "덕분에 많이 성장. 시즌3도 기대"

김은구 기자I 2016.11.22 20:09:03
혜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진짜사나이’ 덕분에 많이 성장하고 좋은 기회도 많이 주어졌습니다. 그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난 걸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걸스데이 혜리가 MBC ‘일밤’의 ‘진짜사나이’ 시즌2 종영 소식에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혜리는 22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에 “‘진짜사나이’는 개인적으로 혜리라는 사람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게 해준 프로그램”이라며 “벌써 시즌2가 종영한다니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혜리는 ‘진짜사나이’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진짜사나이’에서 2014년 8월24일부터 9월21일까지 방송한 ‘여군특집1기’로 김소연 라미란 맹승지 박승희 지나 홍은희와 함께 리얼 군대 체험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걸스데이 멤버에서 혜리라는 개인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1기’ 출연 당시 혜리(사진=화면캡처)
특히 육군훈련소 과정을 마치고 부사관 학교로 향하는 버스에서 혜리는 훈련소 정수기에 붙어 있던 에이핑크의 사진을 걸스데이 것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선사했다.

‘여군특집’이 신호탄이 돼 혜리는 활동 영역을 본격적으로 넓혔다. 이후 연기자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딴따라’에서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끌어올렸다.

혜리는 ‘진짜사나이’ 시즌3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진짜사나이’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더욱 재미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즐거운 웃음을 만들어주시기를 시청자로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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