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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 친박 핵심 김재원 탈락..현역 8명 낙천(종합)

김영환 기자I 2016.03.19 16:29:06
김재원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등 현역의원 8명이 19일 4·13 총선 후보 경선에서 무더기 탈락했다. 반면 현역의원 14명은 공천을 확정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52곳(결선 14곳)의 제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의원 중 서울 마포을 황인자, 인천 연수을 민현주, 경기 고양병 이운룡, 충북 흥덕 정윤숙, 경북 경주 정수성, 경북 영주문경예천 장윤석, 경북 영천 정희수,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재원 의원 등 8명이 낙천했다.

이날 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은 정갑윤(울산 중구),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김영우(경기 포천가평), 나성린(부산 진구갑), 조원진(대구 달서병),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윤재옥(대구 달서을), 윤영석(경남 양산갑), 배덕광(부산 해운대을) 의원 등이다.

전직 의원 중에서도 서울 서초을 정옥임, 대구 중남구 배영식, 대구 달서병 김석준, 경기 동두천연천 고조흥, 경기 양주 김성수, 경기 여주양평 이규택, 이범관 의원 등 7명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인천 연수을에서는 친박 민경욱 후보가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민현주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마포을에는 김성동 후보, 고양병에는 백성운 후보, 경북 경주에는 김석기 후보가 공천됐다. 영천과 상주군위청송의성 등 경북 두 지역구에는 각각 김종태 이만희 후보가 낙점됐다. 충북 흥덕은 송태영 신용한, 영주문경예천에는 이한성 최교일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4명의 후보가 경선을 벌였던 서울 서초을에서는 강석훈, 박성중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정옥임, 이동관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밖에 서울 중구성동을(김행, 지상욱) 양천갑(신의진, 이기재) 동작갑(김숙향, 이상휘) 서초을(강석훈,박성중)이 결선을 벌이고 부산에서도 서구동구(곽규택, 유기준) 해운대갑(설동근, 하태경), 기장군(안경률, 윤상직)에서 마지막 결선 투표를 치른다.

아울러 대구 북구갑(이명규, 정태옥) 대전 유성갑(민병주, 진동규) 경기 남양주을(김성태, 이의용) 충북 충주흥덕(송태영, 신용한) 경북 영주문경예천(이한성, 최교일) 밀양의령함안창녕(엄용수, 조진래) 산청함양거창합천(강석진, 신성범)도 결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경기고양정 김영선, 경기 동두천연천군 김성원, 안양동안을 심재철 후보 등 3명은 각각 여성·청년·장애인 공천을 받았다.

한편 세간의 시선이 쏠린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는 이날도 발표되지 않았다. 이한구 위원장은 “지금은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유 의원 공천 결과 발표를 다시 미뤘다.

또 김무성 대표에 대한 욕설 파문으로 공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 인천 남구을은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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