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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과학자에게 유학생활 비법 물어보세요"

강민구 기자I 2022.08.19 09:33:28

KISTI, '2022 슬기로운 유학 가이드' 개최
한인 과학자에게 입학 준비과정, 거주 경험 들어볼 기회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국,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에서 유학 생활중인 6명의 한인 과학자에게 입학 준비과정, 해외 거주 경험 등 다양한 유학 생활 정보를 들어볼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코센세미나 ‘2022 슬기로운 유학 가이드’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022 코센(KOSEN) 세미나 슬기로운 유학 가이드 포스터’.(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OSEN(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은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로 KISTI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코센세미나는 해외 현지 한인과학자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지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3일에 첫 발표를 하는 김형준 학생은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분자·세포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다. 김 학생은 유학 기본 준비부터 유학의 장단점, 연구방법까지 유학 생활 전반을 소개한다. 24일에는 매사추세츠공대에서 RF 회로설계를 연구하는 신새벽 학생이 MIT에 입학하기 위해 준비했던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캐나다 토론토대 이경은 학생과 스웨덴 왕립공대 임안나 학생이 ‘캐나다 대학원 입학 과정 정복하기’와 스웨덴을 선택한 이유부터 연구 생활에 대해 소개한다.

26일에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의 채현욱 학생과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의 김해은 학생이 유학 생활을 공유한다. 채현욱 학생은 반도체 분야 연구계기와 미국과 한국 대학원 석박사 차이점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김해은 학생도 입학 과정과 스위스의 유학 생활을 설명할 예정이다.

KOSEN 연구책임자인 윤정선 책임연구원은 “유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한다는 점에서 유학준비생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KOSEN 세미나가 한인 연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3일부터 26일까지 총 6회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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