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7만7000원(9.80%) 하락한 7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한때 11.7% 하락한 69만4000원까지 떨어졌다. 전날 상한가를기록해 17조2559억원까지 불어났던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조70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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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도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뛰어든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83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이날 목표주가를 10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전날 한 개인투자자가 단일 계좌에서 엔씨소프트를 3000억원 이상 거래한 것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 개인은 엔씨소프트를 70만3325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투자자는 공시 의무가 있는 대주주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전날 엔씨소프트트의 일일 거래량은 365만5331주로. 하루 거래량의 25%가 특정 계좌에서 나온 셈이다. 이 투자자의 이날 엔씨소프트 순매수 금액은 시초가 60만5000원을 기준으로 2979억원, 종가 78만6000원을 기준으로 3870억원에 달한다.
거래소는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한 수량이 상장주식 수 대비 2% 이상이고, 11일 종가가 10일 종가보다 5%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12일 하루 엔씨소프트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