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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자원외교 비리의혹' 경남기업 압수수색

박형수 기자I 2015.03.18 08:59:2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가 18일 오전 자원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경남기업 본사와 주요 임직원 자택 등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서류 등을 확보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경남기업의 암바토비 사업 지분을 고가에 사들여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지분을 삼성물산과 현대컨소시엄에 저가로 매각해 회사에 총 932억원의 손실을 입힌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 최대주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수위 출신인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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