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이상화 애인' 이상엽 중위, 휴가내고 소치行 '치명적 힘'

박종민 기자I 2014.02.13 16:43:43
△ 이상화가 남자친구 이상엽(오른쪽) 씨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이상엽 씨 미니홈피 스크랩 게시물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의 남자친구 이상엽 씨가 응원차 소치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육군 중위로 복무 중인 이상엽 씨는 지난주 휴가 때 해외출국 허가를 받아 소치로 향했다. 그는 부담줄 것을 우려해 12일 500m 경기 전에는 이상화를 만나지 않고 경기 후 잠깐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엽 씨는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07학번으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1년 2월 임관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소속 정훈장교 중위로 복무하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 2011년 미니홈피에 남자친구 이상엽 씨와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상화는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은 나에게 치명적인 힘이다”면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 속 이상엽 씨는 깨끗한 피부와 선한 인상으로 ‘훈남’의 느낌을 물씬 자아낸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밤 11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해 대회 두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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