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형 배터리는 소비자가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교환소에서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교체형 배터리를 이용할 경우 30분 이상 걸리는 급속충전 필요 없이 5분 이내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또 교체형 배터리는 △효율적인 전력망 관리 △배터리 수명 연장 △폭발 위험 관리 △재사용·재활용 촉진 등의 장점이 있다.
셀루메드는 글로벌 전기 이륜차 제조사 제품을 이달 중 국내로 들여와 교체형 배터리 및 보조 배터리 장착 관련 세부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관련 사업에 대한 정부 승인 획득도 추진한다.
아울러 셀루메드는 유로모터스에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유로모터스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 경상북도 및 포항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항공대기술지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기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바 있다.
강용주 셀루메드 부사장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포함한 배터리팩 생산과 교체형 배터리 유통망 구축, 배터리 재생사업에 이르는 배터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터리 셀 공급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업체와 독점 판권 협의도 거의 막바지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셀루메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와 함께 사업들 간 시너지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