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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Oil, 국제 유가 70달러선 회복에 ‘강세’

유준하 기자I 2021.07.22 09:13:2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가 70달러대를 회복했다는 소식에 S-OIL(010950)이 강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기준 S-Oil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2%(3800원) 오른 9만8300원을 기록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10달러(4.6%) 오른 배럴당 70.30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19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합의에 7.5% 급락했으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하반기 수요 기대가 유지되면서 빠르게 70달러대를 회복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예상한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526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6% 감소하나 컨센서스인 3906억원은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 이익 상향과 화학·윤활기유 이익 호조세 지속에 기인한다”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182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7% 감소하나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는 각각 1229억원, 2211억원으로 25%, 17%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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