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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거장 윈튼 마살리스, 내달 4년 만에 내한공연

장병호 기자I 2023.02.24 09:22:22

퓰리처상 받은 최초의 재즈 아티스트
LG아트센터 서울·경남문화예술회관 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퓰리처상을 받은 최초의 재즈 아티스트이자 그래미 어워드 통산 9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윈튼 마살리스가 4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윈튼 마살리스는 오는 3월 19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

재즈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 (사진=LG아트센터 서울)
윈튼 마살리스는 마일스 데이비스 이후 가장 유명한 재즈 트럼펫 연주자다. 미국 뉴욕 재즈의 메카인 재즈 앤 링컨 센터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으로 재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콰르텟, 빅 밴드, 실내악 앙상블, 심포니 오케스트라, 발레 등 광범위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윈튼 마살리스(트럼펫)와 함께 댄 니머(피아노), 카를로스 엔리케스(베이스), 오베드 칼베어(드럼), 크리스 크렌쇼(트럼본), 크리스 루이스(알토 색소폰), 압디아스 아르멘테로스(테너 색소폰) 등 7인조 편성으로 무대를 꾸민다.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3월 21일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공연 관계자는 “윈튼 마살리스는 교육자, 예술감독, 작곡가로 활동하면서도 매년 꾸준히 100회 이상의 콘서트에 참여하며 전세계의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며 “재즈를 위해 태어나 평생을 재즈와 함께 해온 윈튼 마살리스의 이번 공연을 통해 이 시대 최고 재즈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LG아트센터 서울의 2023년 기획공연 ‘CoMPAS 23’의 일환이다.티켓 가격 6만~15만 원. 예매 및 문의는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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