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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맞춰 10일 바로 청와대를 대중 개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만찬 역시 청와대가 아닌 다른 장소를 찾아왔다.
취임식 전후 6일 동안 취임식장을 오가는 귀빈을 위해 외교부는 2억원의 비용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공연 등 행사 예산으로 책정된 33억원과는 별도의 예산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이같은 취임식 진행 방침에 대해 예산 낭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은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을 놔두고 굳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 고급 호텔에서 초호화 만찬을 연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 민생회복 시국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초호화 혈세 잔치”라며 감염병 회복기에 놓인 시점에서 고급 호텔을 만찬장으로 물색하는 점 역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