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기회복 기대감 타고 항공업 강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항공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한진칼(180640)은 전 거래일 대비 7.22%(4600원) 오른 6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003490)(4.05%)과 아시아나(3.93%) 티웨이항공(091810)(3.73%) 제주항공(089590)(2.52%) 진에어(272450)(2.20%)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경제 정상화 기대감으로 여행, 레저, 항공 업종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신 확보 및 접종 확대에 따른 기대감 높으나, 신중한 투자를 권고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집단 면역이 형성되더라도, 코로나19 이전 단계로 국제선 운항 재개 및 수요 회복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운항이 가능한 국내선에서와 같은 과잉 경쟁상황이 국제선 일부 운항재개 노선에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대규모 자본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주주가치의 희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