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하철역+대형상권’ 우량 역세권 분양단지 어디?

이승현 기자I 2016.03.06 13:28:2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하철역과 대형 상권 접근성이 좋은 우량 역세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수도권에서 대표적인 우량 역세권은 판교역(신분당선)·광교중앙역(신분당선)·고속터미널역(3·7·9호선)·삼송역(3호선) 등이 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주요 우량 역세권 단지를 소개한다.

현대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 9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텔로 전용면적 65~84㎡ 976실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 출입구와 맞닿은 초역세권이다. 삼송역 3호선은 종로·을지로· 고속터미널 등 서울 도심 및 강남을 잇는 노선으로 선호도가 높은 우량 역세권이다.
△수도권 우량 역세권 주요 분양단지 [자료=닥터아파트]
특히 삼송역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신분당선 연장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삼송지구에 연면적 37만여㎡에 달하는 신세계 복합쇼핑몰(백화점 영화관 등)이 2017년 문을 열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에 짓는 대흥2구역 자이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1248가구 중 59~112㎡ 51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호선 이대역이 2분거리인 초역세권이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단지 뒤편으로는 노고산체육공원이 있고 서강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대및 연대 상권과 연결되는 신촌상권과 가깝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7구역에 짓는 흑석7구역 e편한세상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1073가구 중 59~84㎡ 403가구를 일반분양이다.

일부에선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무엇보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차로 여의도 5~10분, 용산 5~10분, 반포 5~10분 걸린다. 향후 흑석뉴타운내 흑석 1, 2구역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짓는 청량리4구역 롯데캐슬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87~101㎡ 1372가구 중 12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고 65층에 달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4개동을 짓는다. 아파트 옆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백화점과 오피스 등이 어우러진 건물을 짓는다.

1호선 청량리역이 걸어서 2분 걸리는 초역세권이다. 중앙선, ITX(경춘선 고속전철열차) 청량리역과 이웃해 있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금정~청량리~의정부)이 청량리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기존 청량리역 민자역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있고 입주후 백화점 등 대형 상권이 추가로 들어설 전망이다.

김수연 리처치팀장은 “최근 경기권을 중심으로 우량 역세권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GTX 등 급행철도망이 속속 들어서면 비역세권 단지와 가격차이가 갈수록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