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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에는 “서울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부터 갈까 생각중이다” “아직 6발 남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성자가 언급한 ‘6발’이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이 5월 말 분실해 논란이 된 실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게시글에는 아베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한 산탄총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청은 대통령실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하고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8일 일본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관련 거리 연설을 하던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망 소식에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