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로또 아파트’ 모델하우스 열고, 분양 돌입

정두리 기자I 2020.10.18 13:56:23

전국 20개 단지서 총 7510가구 분양 시작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 주에는 서울 등 전국에서 아파트 7000여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특히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과천르센토데시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3개 단지 등이 모델하우스를 열기로 해 이목이 쏠린다.

이들 단지는 공공택지에 짓는 민간아파트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실거주 의무가 없다. 과천뿐 아니라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들 아파트 배치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7510가구(일반분양 3825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이 중 모델하우스는 13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과천르센토데시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3개 단지와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 등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손님을 맞는다.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단지로, 청약 날짜는 같지만 발표일은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 분이 배정되고 중대형 면적을 대상으로 1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는 추첨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400만원 안팎이며 전용 84㎡ 기준으로 8억원 선이다.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당첨 시 시세차익이 최대 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자이르네’는 19일 청약을 받고, 20일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A3-3a’와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갑천1트리풀시티힐스테이트’ 등이 청약을 한다.

서초자이르네는 지상 14층, 2개 동, 전용면적 50∼69㎡ 67가구로 공급되며 이 가운데 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위례신도시A3-3a블록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분양과 10년 공공임대 물량 등 총 411가구를 공급하는데, 이번에 공공분양주택 336가구를 분양한다. LH의 새로운 브랜드 ‘안단테’가 처음 적용되며 6개 동, 51㎡ 107가구, 59㎡ 229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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