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심판 결정으로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의 미집행 후원금 잔액을 국고로 환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옛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이 후원금으로 총 6억1000만원을 모금했으며, 정당 해산시점까지 사용하지 않아 국고로 귀속하게 된 금액은 74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이상규 전 의원이 1억7021만원, 오병윤 전 의원이 1억7581만원, 김미희 전 의원이 1억5626만만원을 각각 후원금으로 모금했다. 비례대표였던 김재연 전 의원이 5498만원, 이석기 전 의원이 5456만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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