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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퀸' 위력…김연아 뜨자 매출 급증한 '이것'

김경은 기자I 2024.04.15 09:15:29

8월 출시 직후 비교 판매량 298% 증가
차별화된 제품력에 마케팅·디자인 효과
“히트상품 개발·마케팅 활동 이어갈 것”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브레인’ 밥솥의 지난달 판매량이 지난해 8월 출시 직후와 비교해 29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차별화된 제품력에 김연아와 함께한 마케팅 캠페인, 국내외 디자인상 수상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높은 인지도와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쿠첸 브레인 밥솥 이미지. (사진=쿠첸)
쿠첸이 지난해 7월 31일 선보인 브레인 밥솥은 국내 대표 쌀 품종과 기능성 잡곡 5종 맞춤형 알고리즘을 탑재해 곡물 종류에 최적화된 밥맛을 구현한다. 스테인리스 내솥으로 위생적이고 사용이 편리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 전기료 부담도 덜어준다.

브레인 밥솥은 지난해 8월 브랜드 모델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선정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티저 광고는 하루 동안 유튜브에서만 약 2만 29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후 한 달 만에 판매량이 262% 급증했다.

같은 해 9월에 공개된 본편 광고에서는 브레인 밥솥이 김연아와 함께 생활하며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담아내며 누적 조회 수 약 224만회를 기록했다.

브레인은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 ‘핀업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쿠첸은 지난해 12월 브레인 밥솥 신규 색상을 추가로 출시했다. 이후 국내 밥솥 업체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연달아 수상했다.

쿠첸 관계자는 “쿠첸의 기술력에 유려한 디자인, 신제품 인지도를 높인 광고 캠페인을 더한 결과 브레인 밥솥이라는 히트 제품 발굴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브레인 밥솥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나아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히트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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