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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트레이스 유', 최재웅·김종구 등 8인 캐스팅 확정

윤종성 기자I 2021.07.15 09:21:1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8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 8인의 캐스팅. 사진 윗줄 왼쪽부터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 아랫줄 왼쪽부터 박규원, 양지원, 이해준, 강상준(사진=스튜디오선데이)
‘트레이스 유’는 작은 락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메인 보컬인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며 드바이를 지키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격은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빈 역에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이 캐스팅됐다.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종구는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긴장되고 설렌다”며 “즐거운 무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초연에서 ‘우빈’으로 활약했던 최재웅은 최근 연극 ‘일리아드’, ‘아마데우스’, 뮤지컬 ‘펀홈’, ‘그날들’ 등에서 탁월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 ‘스모크’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과 시원한 가창력을 보여준 김경수가 만들어갈 우빈도 기대를 모은다.

‘트레이스 유’에서 우빈과 본하 역을 모두 선보였던 이율도 이번 시즌 다시 참여한다.

세상에 버림받았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본하’ 역에는 박규원, 이해준, 양지원, 강상준이 출연한다.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박규원은 “꼭 다시 한번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출연하게 돼 기쁘다”면서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해서 더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메리포핀스’. ‘알앤제이’ 등에 출연한 이해준은 매력적인 음색과 마스크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배우다.

‘광화문 연가’, ‘마마, 돈크라이’에서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지원은 본하의 반항적인 모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녹여내겠다는 각오다.

‘신과 함께_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 서울예술단 레퍼토리에서 활약했던 강상준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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