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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입당은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입당 선언이라는 건 좀 추후에 하실 계획”이라며 “민심투어를 반영해서 입당 문제도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투어는 짧으면 1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7월 초중순에 입당 의사를 밝힐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두고 “아마추어 티가 나고 아직은 준비가 안 된 모습”이라며 “이미 입당 했어야 했는데 지금도 조금 늦었다. 입당하면 조직적으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빅텐트’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제3지대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에다가 중심축을 박아야 되지 않느냐라는 분들도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보수의 중심,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윤 총장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십원 한푼’ 발언과 관련해서는 “사법부 결정이 나면 그걸 당연히 받아들인다, 담담히 받아들인다라고 말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로 탄생을 했고 지금 합리적인 정당, 호감을 받는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그 과정에서 김 전 위원장의 기여가 있었다”며 “윤 전 총장께서도 김 전 위원장과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