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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나흘만의 상승…하이닉스도 18만원 회복

김인경 기자I 2024.04.17 09:07:5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7일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4거래일 만의 오름세다. SK하이닉스(000660)도 강세를 보이며 하루만에 18만원대를 회복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75)% 오른 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1300원(0.73%) 오른 18만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과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 지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간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64% 상승한 874.15달러를 기록했다. 에버코어 ISI 분석가 커크 마테른이 엔비디아 투자 등급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올리고, 목표가를 1160달러로 제시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0.89% 상승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최대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은 축하메세지를 보내며 “삼성의 중요한 투자를 축하하며 미 상무부의 지원에 박수를 보낸다”며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과 함께 삼성과 오랜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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