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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KCC-가평군, 뜻 모아 시골 작은마을에 주민소통공간 마련

정재훈 기자I 2021.03.07 12:09:18

′君, 부제제공′·′KCC, 건물건립′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KCC글라스 후원으로 가평군의 작은 마을에 주민 소통 공간이 문을 열었다.

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지난 4일 KCC글라스 가평공장이 약 2700만 원을 기부해 가평군 마장2리에 주민 커뮤니티센터 ‘마장2리 행복공간’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성기 군수와 한동희 공장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
개소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와 한동희 KCC글라스 가평공장장, 최중호 마장2리 이장, 강주현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이 참석했다.

‘마장2리 행복공간’은 약 70㎡ 규모의 마을형 커뮤니티센터로 마을 주민들의 친목과 정보공유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곳은 마을회관이 약 4㎞ 떨어져 있어 그동안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었지만 가평군이 제공한 부지에 KCC글라스 가평공장이 지난해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기부금으로 단층 건물을 마련해 건립했다.

군은 커뮤니티센터 옆 공간에 운동기구와 어린이들을 위한 간단한 놀이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가능 한 멀티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마을회관이 멀어 불편함이 컸던 마장2리 주민들을 위해 주민친화적인 공간을 만들어 준 KCC글라스 가평공장과 경기북부사랑의열매에 감사하다”며 “행복공간이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동희 KCC글라스 가평공장장은 “1990년 공장설립시 부터 마을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며 “‘마장2리 행복공간’도 지난 한 해 동안 마을주민들과 소통하고 조율하며 만들어진 곳이어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주현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오늘 개소한 커뮤니티센터는 KCC글라스 건설 관련 전문가들이 시공 전반을 꼼꼼히 체크하며 만들어진 공간”이라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렇게 실현시켜준 KCC글라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KCC글라스는 1990년 12월 가평에 공장을 설립한 해부터 매년 지역주민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누적기부액은 2억여 원에 이른다. 그동안 기부한 성금은 가평군 지역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생계·의료비, 명절지원금, 혹서기·혹한기 물품키트 지원 등 사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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