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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목사가 집회 참가자에게 헌금을 요구한 것에 대해 “언론을 보고 알았는데, 그건 부적절했다. 단지 어제 집회가 왜 그렇게 300만 400만 500만이라고 추정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냐면 어제는 시민연합 하나의 집회였다고 이렇게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우리 야당 집회에 사실 서울시민들이 그렇게 많이 협조적이지 않으셨는데 어제는 서울시민들이 참으로, 충청도 표현으로 엄청나게 나오셨다. 저는 시민연합 이런 어제 집회였다, 이렇게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를 이렇게 구분해서 하다 보니까 통제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런 불상사가 있었던 것은 전체적으로 봐서 조금 우리가 미흡했다 하는 말씀인데, 그런 사정으로 인해 통제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전날 전 목사는 집회 도중 “할렐루야. 오늘 행사 중 가장 기쁜 시간이 돌아왔다”라며 “헌금하는 시간이다. 헌금하는 시간”이라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8월15일(광화문집회 당시) 비가 많이 와서 제가 부도가 났다”라며 “우리가 다 주머니를 털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갈음해 주시옵소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