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은 지난 8일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3공장에 건식용융 2차 전지 리사이클링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파일럿 공장은 연간 2000t(전기차 8000대 분량)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해외 일부 업체가 유사한 건식방식을 택하고 있다. 식용융 기술을 리사이클링에 도입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정 첫 단계에서 집진 설비를 이용해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단계까지 실현하는 것은 세계 처음이라는 게 영풍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