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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디데이', 엔포마레·비즈니스캔버스·유펜솔루션 우승

김호준 기자I 2020.09.25 08:47:26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스타트업 경연대회 '디데이'
본선 진출 기업에는 보육시설 입주·투자검토 기회 제공

9월 디데이에서 우승한 엔포마레, 비즈니스캔버스, 유펜솔루션과 디캠프 관계자, 심사역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 개최한 9월 스타트업 경연대회 디데이 (D.DAY)에서 엔포마레, 비즈니스캔버스, 유펜솔루션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청장상을 차지한 ‘엔포마레’는 다중 질병을 진단, 예측, 치료할 수 있는 바이오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혈액 속에 있는 극소량의 질병인자를 검지할 수 있는 나노기술과 씨모스(CMOS) IC 칩 기술을 활용해 심근경색과 알츠하이머의 조기 진단이 가능토록 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타 제품보다 정확성이 5% 높다는 게 최 대표의 주장이다. 향후에는 질병인자를 검지하면서 동시에 혈액의 화학적 상태를 빅데이터로 전환, 개인용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캠프 센터장상을 받은 ‘비즈니스캔버스’는 사업기획을 위한 원스톱 비즈니스 문서툴 타입드(Typed)를 개발해 협업 SaaS(Software as a Service) 툴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다. 기존에 나온 문서 협업툴의 장점을 하나로 모아 한 페이지에서 문서 작성, 문서 협업, 인터넷 검색 및 자료 수집, PDF나 이미지 자료의 저장 및 업로드 등을 가능토록 했다.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은 ‘유펜솔루션’은 웹 데이터 수집을 간편하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 웹 크롤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싶은 URL을 입력하고 간단한 조작을 더하면, 엑셀 등 다양한 파일로 결과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유사 웹 크롤링 업체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속도와 저렴한 이용료다.

이날 우승 기업을 포함한 디데이 본선에 오른 6개 기업에게는 디캠프와 프론트원에서 최장 1년 무료 입주 및 최대 3억원 투자 검토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0월 디데이는 29일에 이지스자산운용과 공동 개최하며, 삶을 주제로 라이프 스타일 스타트업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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