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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것을 시작으로 ‘위안부 문제도 이것은 가짜였다’ 이게 하나의 스토리다. 지금 그런 식으로 가고 있다”라며 “아직은 윤미향 부분을 완전히 붙여야 된다. 그게 일본 언론의, 특히 우파 언론의 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어제도 200명 정도의 일본 기자들이 기자회견 호텔에 왔다. 그러나 시원한 답이 안 나왔던 게 사실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이 할머니가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윤 당선자가 일본 돈을 받지 말라고 했냐고, 그런 질문에 대해선 나는 그런 소리를 듣지 않았고 내가 그냥 받지 않았던 것뿐이라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기자회견의 마지막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왜 이 시점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하셨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이 할머니는 ‘30년간 쭉 같이 해왔는데, 갑자기 배신했다’라고 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동기였다. 경제적인 부분은 좀 부차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24일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일(對日) 교섭을 맡았던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의 요미우리신문 인터뷰를 언급하며 “상당히 추측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 윤미향 당선자가 한·일 간에 화해를 원하지 않는 눈치였다라든가 그런 이야기를 좀 하더라”라고 말했다. 천 이사장은 “정의기억연대는 법 위에 군림한다”라며 “이익 추구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어 “일본에서는 한국 정부가 일본 든을 가로챘다는 댓글이 좀 있었다. 또 하나는 ‘이것은 그냥 집안싸움에 불과하다. 상당히 추하다. 왜 다 끝난 이야기를 그렇게 안에서 싸우고 있냐? 할머니도 문제가 있다’ 이런 게 일본의 댓글에 굉장히 많이 나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