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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임영웅·영탁 등 광고모델 '뽕바람'

강경래 기자I 2020.08.29 17:40:17
경동나비엔 광고모델 가수 임영웅 (제공=경동나비엔)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8월 마지막 주(8월 24∼28일) 동안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임영웅·영탁 등 中企 광고모델 ‘뽕바람’ 씽씽

중소·중견기업 광고·마케팅에도 ‘뽕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한 가수 임영웅을 온수매트 브랜드 ‘나비엔 메이트’ 전속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임영웅은 온수매트 성수기를 앞두고 9월부터 광고 등을 통해 대중 곁에 찾아갈 예정입니다. 경동나비엔은 중장년층부터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소비자 친화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모델인 배우 유지태와 신규 모델 임영웅을 각기 다른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멕시카나는 가수 영탁과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영탁이 등장하는 광고를 활발히 송출 중입니다. 관련 광고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춤으로 주목받습니다. 또한 뷰티 전문 브랜드 ‘옵스킨’은 자사 첫 미스트 제품인 ‘옵스킨 밤부 퍼펙트 토너 미스트’ 광고모델로 ‘트바로티’ 김호중을 발탁했습니다. 여성청결제에 주력하는 질경이는 남성청결제 ‘매너맨 워시젤 바이 질경이’(이하 매너맨 워시젤) 첫 광고모델로 ‘동굴 저음’ 류지광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 재택근무·시차출근…中企, 코로나 재확산 대응 ‘분주’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 감지됩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재택근무 비율을 높이는 등 보다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유진기업(023410)은 우선 부서별 인원 20% 이상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등 하루 8시간 근무(점심시간 제외)를 기준으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형태입니다.

코웨이(021240) 역시 재택근무와 탄력근무제 등을 실시 중입니다. 임산부와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 기저 질환이 있는 임직원 등은 재택근무를 독려합니다. 또한 시차출퇴근제와 유사한 탄력근무제를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또한 한솔제지(213500)는 부서별로 인원 50%만 회사로 출근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합니다. 교원 역시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 등을 운영 중입니다. 한샘은 근무 인원이 밀집한 콜센터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센터 직원 가운데 절반은 집에서 일하게 하는 등 분산근무를 실시 중입니다.

3. 코로나發 ‘언택트’에…전자상거래·정보통신 창업 늘어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업과 코로나발(發) 비대면(언택트) 경제 활성화로 전자상거래·정보통신업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밀집 업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 상반기 창업기업은 80만 9599개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업 창업만 이 기간 29만 2810개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31.6% 급증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부동산업을 제외하고 살펴보면 올 상반기 창업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0.1% 증가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온라인 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41.2%↑)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0.2% 상승한 18만 6748개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정보통신업도 전년 동기보다 15.6% 증가한 1만 7359개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등 밀집 대면 업종은 증가세가 꺾였습니다.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 부진에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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