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영화 `독수리 에디`, 다정한 휴 잭맨-태런 에저튼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스키점프 선수 ‘에디 에드워즈’의 도전과 감동 가득한 실화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 ‘독수리 에디’에 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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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수리 에디’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오늘(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독수리 에디’ 팀의 첫 번째 아시아투어 스케줄로 배우 휴 잭맨과 덱스터 플레쳐 감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비록 주연 배우 태런 에저튼은 사정상 참가하지 못했지만, 두 명의 주역들이 간담회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영화 ‘독수리 에디’는 1988년 캐나다 캘거리 동계 올림픽 출전 스키점프 선수 ‘에디 에드워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유쾌한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미 사전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매체들의 각종 질문에 덱스터 플레쳐 감독은 “영화 촬영 전 ‘스키점프’에 대한 영화를 찾아봤는데 한국의 ‘국가대표’가 유일했다”면서 “‘국가대표’를 매우 재밌게 봤던 만큼, 관객들이 ‘독수리 에디’ 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답했다.

휴 잭맨 역시 “호주에 살기 때문에 스키점프를 접할 기회가 없었지만, 영화를 통해 스키점프가 우아하고 아름다운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떼며 “배우들이 즐겁게 촬영했기에 관객의 만족도 역시 높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따뜻한 감동이 가득한 영화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실 영화”라고 소개하며 “2년 뒤 열릴 평창 올림픽을 염두에 둔다면 그 감동이 배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사정상 불참한 배우 태런 에저튼은 “무모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꿈을 이루려는 에디의 도전정신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으며, 제작을 맡은 매튜 본 감독은 “도전정신에 관한 꿈과 희망찬 감동을 주는 영화”라고 표현했다.

한편, 태런 에저튼, 휴 잭맨, 크리스토퍼 월켄, 조 하트리 등이 출연하는 영화 ‘독수리 에디’는 다음달 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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