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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美 금리 패닉에 780선도 내줘…1% 약세 출발

김인경 기자I 2023.10.20 09:08:55

3월 이후 7개월래 최저치…에코프로, 2%대 약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20일 장 초반 1%대 약세를 보이며 780선도 내줬다. 3월 14일(종가기준, 758.0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1포인트(1.29%) 내린 773.93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거래일 만에 ‘팔자’에 나서며 143억원을 내놓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46억원, 1억원씩 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136억원의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5%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6% 떨어졌다.

특히 국채 금리가 폭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5%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6% 떨어졌다.

출판매체복제, 유통, 오락문화만 소폭 상승 중이며 그 외의 전업종이 내리고 있다. 일반저기전자와 금융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 기계장비, 금속, 제조, IT부품, 종이목재, 비금속 등이 1%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92% 하락한 23만2500원에 거래 중이며, 에코프로(086520)도 2.88% 내려 77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포스코DX(022100)엘앤에프(066970)도 0.18%, 2.81%씩 내리고 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해 언급하자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넷플릭스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낸 후, 간밤 16% 폭등한 만큼 미디어 관련주는 상승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96%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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