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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하락, 아시아 증시 약세 등 글로벌 위험선호 훼손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 3600억원 가량 판데 이어 이날도 610억원 가량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2% 이상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 타격은 중국발 규제 악재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시에 겹친 탓이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공동번영’을 명분으로 내세워 중국 빅테크(기술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넘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까지 규제를 키워나가고 있다. 전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소식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로 증시에 악재가 됐다.
미 국채 금리는 1.3%대에서 등락하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93선을 기록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14%포인트 내린 연 1.343%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수준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93.06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