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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지난 9일 한 치킨집을 찾아 주방에서 홀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B씨에게 손을 뻗어 허리 아래를 더듬었다. 당시 B씨는 놀라 주방 안쪽으로 자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는 사건 발생 약 3시간 뒤인 10일 새벽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되자 즉각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식당을 다시 찾아 “나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동영상을 보니까 내가 너무 잘못 한 것 같은데 정식으로 사과할게. 미안해”라고 B씨에게 사과했다.
민주당은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에 A씨를 회부하고 ‘복당 불가’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식당 내부 CC(폐쇄회로)TV 영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긴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지자체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