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물산(000830)이 계열 삼성SDS의 연내 상장 추진 소식에 급등세를 타고 있다. SDS 상장 추진으로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그룹 승계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세를 타고 있다.
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보다 5.87% 상승한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연내에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삼성SDS는 상장 결의가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가 22.5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삼성물산은 17.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25%를 보유한 3대주주로 있다.
이 부회장의 지분율이 높은 까닭에 그룹 승계 자금을 마련을 위해 기업 공개를 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삼성물산은 2대주주인 동시에 삼성그룹내 주요 계열사의 지분 창고 라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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