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MTS '마블'서도 해외주식 자동주문 서비스 제공

이은정 기자I 2021.07.16 09:23:55

조건 설정 후 시세 감지 통해 전략 매매 가능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에서 제공해 온 글로벌 5대 시장(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 대상 ‘해외주식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에서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B증권)
이번 서비스 오픈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해외주식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거래 시간 등이 국가별로 상이한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MTS 마블을 통한 ‘해외주식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는 KB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사전에 미리 매매 조건을 입력하면 장시작과 동시에 시세를 감지해 조건 충족 시 주문이 자동 전송 되는 등 HTS 헤이블에서 제공되던 ‘해외주식 서버자동주문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보유 주식 매도 △신규 주식 매수 △서버자동 예약주문 △잔고 편입 매도 등 다양한 거래가 가능하다. 서버자동 예약주문을 제외한 자동주문 서비스는 거래하려는 국가의 실시간 시세가 신청되어 있어야 하며, 주문 조건은 설정 후 감지 기간이 최대 30일까지 지정 가능하다.

특히 이익보전율(Trailing Stop) 기능도 있어 시장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범위까지 손실을 제한하거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이익실현가 대비 상승·하락 허용하는 범위를 설정해두면 상승·하락하는 시점에 매도·매수 주문이 실행된다.

또 서버자동 예약주문의 경우 기존 단방향 주문(매수 또는 매도)뿐만 아니라 복합주문(매수 후 매도, 매도 후 매수)을 최대 5개 주문까지 처리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해외주식 매매가 가능하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다양한 해외주식 투자전략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MTS 마블에서도 해외주식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미국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인 실시간 Lite, 원화로 해외주식을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원마켓, 해외주식 알고리즘 매매 및 적립식 매수 등 다양한 해외 시장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편의성을 제고한 하나의 수단으로 이익을 보장하지 못하며, 해외주식투자는 투자 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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