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008년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확정, 공공용 주파수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총 17개 기관이 24건 용도로 약 2700㎒폭의 주파수 이용계획을 제출했는데 주파수 공급필요성, 정책부합성, 이용타당성, 공급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18건 용도에 약 2004㎒폭의 주파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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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안보, 미래전(戰) 대비를 위한 무인항공기 등 기술개발 및 실전배치를 위한 국방용(3건) 주파수 약 1923㎒폭도 포함됐다.
이밖에 ▲홍수예방 및 수위관측용(150㎒대역), VHF 항공이동업무용(118~137㎒대역) 등 수요(11건)는 이미 공급된 대역에서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중앙행정기관 등은 2018년도에 무선국 허가 및 사용승인 신청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파수 공급에서 제외된 대상에 대해 이용계획 보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류제명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수급 계획을 통해 공급되는 주파수는 재난대응, 해상,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안전과 공익을 위한 무선서비스에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