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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금은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조성됐다. 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치과병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장애인 바리스타를 지속해서 고용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구강건강 안정망 사업에 참여한 이후 바리스타로 취업한 한 이수지 씨는 “전치부(앞니) 상실로 타인과의 만남이 어려웠는데, 치료 후 지역의 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할 수 있었다”라고 생애 첫 월급을 받은 기쁨을 표현했다.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매장 전체 인원 14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7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한 장애인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사회복지 관련 전공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편견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술비 지원 기금 전달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치과 치료 혜택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계속해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고용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은 “구강건강 안전망 사업을 통해 장애인도 편견 없이 평등한 고용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스타벅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의 치과 진료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