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난달 스프·냉동만두 가격 떨어지고 카레·시리얼 올라

이성웅 기자I 2019.12.16 08:47:24

소비자원, 11월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조사 발표

(자료=한국소비자원)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오렌지주스·스프 등은 하락하고 카레·시리얼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오렌지주스(-5.0%) △스프(-3.8%) △냉동만두(-3.6%) 등 14개였다. 특히 스프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냉동만두는 지난 9월 가격이 소폭 상승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카레(2.4%) △시리얼(2.4%) △어묵(2.4%) 등 12개였다. 국수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 △시리얼 △즉석밥은 전통시장, △햄 △식용유 △밀가루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 △고추장 △설탕은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4.2%)였으며, 시리얼(38.6%)과 생수(34.7%)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6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8개), SSM(5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388원으로, 전월 대비 0.7% 떨어졌고,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9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617원), SSM(12만6071원), 백화점(13만4938원) 순이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