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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실적·주가 우상향 기대…목표가↑-신한

이명철 기자I 2019.05.09 08:16:4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6.1%(1만5000원)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117억원, 영업이익 66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해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매출 비중이 33%로 가장 높았고 연말 유럽 승인이 예상되는 자가면역 질환제 램시마SC(23%)는 처음 매출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중은 22%였고 자가면역질환제 램시마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9% 감소한 이유는 1공장 가동 중단으로 원가율이 높아졌고 경상개발비 증가 등으로 판관비율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267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27억원으로 21.8% 감소하겠지만 전분기대비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하반기는 기저효과가 클 것”이라며 “실적과 주가 모두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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