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서진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 알겠으니까. 우리 마음을 욕하진 말자. 진짜 하나하나 다 모르잖아. 뼛속까지 보지 못했잖아?”라며, “보통 사랑이라면 모든 미움, 사랑, 실수, 잘못에도 상황과 이유는 있는 거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하나를 보고 그 사람의 모든 걸 판단하지 말자”라고 덧붙뎠다.
반서진은 이 글과 함께 요트에서 한 남성과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남겼다.
반서진의 글과 사진은 5일 이희진 대표가 검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반서진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반서진은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미라클 E&M’ TV캐스트 미라클 뷰티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이 대표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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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투자자들을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유사 투자자문사를 설립한 뒤 유료 회원들에게 주가가 내려가면 환불해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를 끌어모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블로그나 SNS에 자신이 소유한 고가의 외제차나 청담동 고급 주택을 공개하며 재력을 과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식투자로 수천억 원을 벌어 자수성가한 흙수저라고 강조하며 유명세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