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카이)는 30일 오전9시3분 현재 전일대비 2.0% 상승한 9만6900원으로 52주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27일 2분기 영업이익 771억4800만원, 당기순이익 625억3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1%, 13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20~30% 가량 웃돈 수준이다. 매출액은 6790억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3.4% 증가해 시장 예상은 밑돌았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어 주가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두달간 회사 주가가 급등해 해외 선진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시장 예상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성이 우수한 수준이어서 다른 국내 산업재 종목보다 프리미엄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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