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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종가(1306.4원) 대비 4.15원 내린 1302.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을 따라 전일 대비 4.4원 내린 1302.0원에 시작해 4~5원 안팎의 낙폭을 나타내면서 움직임을 좁히는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미국 고용지표 영향을 소화한 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대기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에 하락 출발했다. 시장에선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7~8.9% 상승해 6월(9.1%) 보다 낮아질 것이라 보고 있다. 다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6월(5.9%) 보다 높은 6.1%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 CPI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내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60억원 가량 사고 개인도 매수하면서 전일 대비 0.13%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320억원 팔고 있으나 개인의 매수 우위에 0.18%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