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큰 역할 처음, 나만 잘하면 될 텐데"

박미애 기자I 2019.07.17 17:36:57

'엑시트' 시사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소녀시대 윤아가 “드라마는 경험이 있지만 영화는 처음”이라며 첫 주연을 꿰찬 소회를 밝혔다.

임윤아는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시사회에서 “늘 작품을 할 때마다 큰 롤에 대한 책임감, 부담감보다는 작품에 잘 어우러져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나만 잘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을 낮췄다.

올 여름 대작 가운데 여성 주연은 윤아 한 명이다. 윤아는 극중 대학 동문인 용남의 어머니 칠순 잔치 행사를 돕는 행사장 부매니저 의주를 맡았다. 책임감 강한 인물로 위급한 상황에서 기지와 용기를 발휘한다. 조정석에 밀리지 않는 클라이밍 실력도 눈여겨 볼 만하다.

윤아는 “처음 대본을 볼 때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에 걱정도 했는데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게 준비해준 덕분에 육상선수 못지않은 의주를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이야기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