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특징주]한진해운, 기대 못미친 자구안 ↓

박형수 기자I 2016.08.26 09:08:2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급락하고 있다. 한진해운이 제출한 추가 자구안이 부족한 자금을 메우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평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7분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6.27% 내린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진해운은 내년까지 부족한 자금 1조원을 메우기 위한 추가 자구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5000억원대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법정관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안에는 대주주인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와 해외 터미널 등 추가 자산 매각 등이 담겨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혀온 만큼 자구안에는 이보다 소폭 증액한 액수의 유상증자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회의를 열고 한진해운의 자구안을 토대로 부족한 자금을 지원할지 또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보낼지 여부 등을 결정한다.



▶ 관련기사 ◀
☞생사 기로에 선 한진해운, 살아남아도 첩첩산중
☞[특징주]한진해운, 자구안 제출 기대감에 강세
☞선주협회, 29일 '해상수송시장 발전방안' 정책세미나 개최


`한진해운` 법정관리 후폭풍

- [총수청문회]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최순실 만난 적 없다” - [총수 청문회]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국회 도착(속보) - [금융권 말말말] 임종룡 “한진해운 의혹 제기에 상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