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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위스키 캐스크로 숙성한 수제맥주 4종 출시

남궁민관 기자I 2022.11.22 09:35:37

이색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주류 찾는 소비자 공략
각기 다른 캐스크 숙성에 따라 특유의 풍미 갖춰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전 점 및 보틀벙커에서 위스키 캐스크로 숙성한 ‘이니스앤건(INNIS&GUNN)’ 크래프트 맥주 4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색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주류를 통해 최근 프리미엄 주류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겨냥하고 나섰다.

롯데마트가 선보인 크래프트맥주 ‘이니스앤건’.(사진=롯데마트)


이니스앤건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지역 유명 수제 맥주 브랜드로, 맥주 양조 마스터인 창업자가 유명 위스키 증류소인 ‘라프로익’과 손을 잡고 싱글몰트 위스키 캐스크에 숙성시킨 독특한 맥주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가 선보인 크래프트 맥주 4종은 각기 다른 캐스크에 숙성된 것으로 각 캐스크 특징에 따라 특유의 풍미를 갖췄다. 구체적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캐스크에 숙성한 ‘더 오리지널 캐스크’ △럼 캐스크 숙성을 거친 ‘캐리비안 럼 캐스크’ △다크 초콜릿과 바닐라의 풍미가 가득한 ‘아이리쉬 위스키 캐스크’ △아일레이 위스키로 유명한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로 숙성한 ‘아일레이 위스키 캐스크’ 등이다.

특히 한정된 물량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아일레이 위스키 캐스크는 라프로익 특유의 풍미와 염수, 바닐라와 꽃향기를 품은 캐스크에서 12주간 숙성한 상품이다. 겨울철 제철을 맞은 석화 등 해산물과의 궁합이 좋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을 맞이해 각 4병이 모두 들어간 선물용 패키지 상품도 구성하여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규현 롯데마트 주류팀 MD는 “프리미엄 주류 트렌드에 발맞추어 2030 소비자들을 위해 독특하고 특별한 맛을 지닌 크래프트 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에 걸맞은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싱글몰트 위스키 누계 매출이 전년대비 150% 이상 신장했다. 또 수제맥주라 불리는 크래프트 맥주 역시 줄어드는 맥주 시장 속에서도 70% 이상 신장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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