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도 전쟁 리스크로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8% 하락한 3만4312.0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 내린 4380.2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716.72로 마감해 2.88%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가 내림세를 보이는 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위기감이 고조된 영향이 크다.조 바이든 전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해 “매우 높다”고 발언했다.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 병력을 일부 철수했다는 러시아 국방부의 주장이 허위라고 지적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6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6억원, 외국인은 1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IT부품(-1.69%), 디지털컨텐츠(-1.63%), 정보기기(-1.56%), 제약(-1.35%), 종이·목재(-1.15%)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통신장비(-0.87%), 제조(-0.95%), 컴퓨터서비스(-0.62%), 비금속(-0.42%) 등도 1% 미만 하락을 기록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엘앤에프(066970)는 3%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 에스티팜(237690) 등은 2%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 HLB(028300), 천보(278280), 센트리온제약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