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프로젝트에 투입된 전문가들의 개인신상 정보가 엑셀 파일의 형태로 구글에 유출돼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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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미군기지 이전 관련 문건 및 국방부 보고자료, 각 부대별 수십만명의 전사자 명단, 해양경찰청장의 경비함정과 헬기, 무기 구매, 훈련 계획 등을 기술한 정보 목록, 병무청 비공개 문건 등 다양한 정보가 구글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해외에 유출된 정보들을 전방위적으로 파악하고, 국가간 긴밀한 상호협조 방안을 구축해 회수·차단하는 조치가 시급하다”며 “특히 주민등록체계 개편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