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바마 따라잡기..`녹색` 고용창출 주력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일본 정부가 미국과 유사한 친환경 기술에 역점을 둔 고용 장출 프로그램을 고안할 계획이라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 효율 제품 사용을 증진시키고, 친환경 분야의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친환경 사업 부문 시장을 100조엔 규모까지 늘리고 2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소 다로 총리와 환경성장관은 이르면 오늘 중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일본 환경성은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효율 제품 구입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제안을 우선할 방침이며, 정부 역시 국내 기업이 친환경이나 에너지효율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무담보 대출 등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 국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신문은 정부가 궁극적으로 탄소배출량 감소와 경제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재생 에너지 투자를 통해 500만개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밝힌 `그린 뉴 딜`과 맥을 같이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