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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공연은 연화대- 악지, 궤범, 홀기 본 그리기란 주제로 열린다. 1부는 ‘전승’으로 춘앵전,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 승무, 무산향 등이 무대에 오른다. 2부는 ‘연구’로 ‘고려사(高麗史)악지’ ‘악학궤범’ ‘정재무도홀기’에 기록되어 있는 시대별 ‘연화대무’를 한자리에 비교하여 복원한다. 무용계는 각 춤의 배경과 단락별 분석, 내용별 형상화 과정 등의 심층연구를 통해 1000년의 역사 속 ‘연화대무’의 시대별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궁중무용의 계통성을 확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 했다. 박은영 교수는 “오랜 역사성을 가진 연화대의 시대적 궤적을 고려사악지와 악학궤범 그리고 정재무도홀기 등에 기록을 재현해내는 무대다”고 말했다.
박은영 교수는 국내 유일의 궁중무용분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궁중무용을 보존·계승·발전시키는 사명감으로 헌신적으로 우리 전통의 맥을 오롯이 지켜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춘앵전 역사 속’, ‘순조기축년 자경전 야진찬’, ‘악학궤범’ 등 문헌을 통한 춤 복원시리즈 네 번째로 ‘연화대 문헌 속으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념공연은 (사) 궁중무용춘앵전 보존회가 주최하고 심연궁중무용연구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