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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만든 뺴빼로 신제품 나온다…롯데웰푸드, 히든서포터즈 성료

이후섭 기자I 2023.09.04 09:36:28

직접 만든 시제품으로 프리젠테이션…임직원 대상 시식회도
"아이디어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웰푸드는 대학생 서포터즈 ‘히든서포터즈’ 프로그램에서 빼빼로 신메뉴를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의 대학생 서포터즈 ‘히든서포터즈’ 23기가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직접 만든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히든서포터즈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된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선발된 23기는 약 6개월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동시에 빼빼로를 주제로 한 신제품 제안 과제를 병행했다. 기획 초기부터 브랜드 담당 및 롯데중앙연구소 실무자의 피드백을 통해 신제품 과제를 준비했다.

히든서포터즈는 기존에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이색적인 기획의 빼빼로를 직접 만든 시제품과 함께 제안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지난 8월 31일 진행된 히든서포터즈 23기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4개 팀은 각각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한 빼빼로 신메뉴를 직접 만들어 선보였다.

경쟁 프레젠테이션 우승은 ‘전국 빼빼로 시리즈’를 제안한 ‘쩝쩝박사’팀이 차지했다. 콘셉트가 참신하면서도 높은 현실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임직원 대상 시제품 품평회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아이디어는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롯데중앙연구소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히든서포터즈 23기 신유빈씨는 “콘셉트 기획에서 그치지 않고 제조 방법, 원재료, 원가 등 다양한 영역의 실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선발 과정을 마친 히든서포터즈 24기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새로운 기수는 제품기획 교육과정을 추가해 전문성을 강화한 신제품 제안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할 계정이다. 이와 더불어 SNS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과 설문·인터뷰를 통한 MZ세대의 의견 개진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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