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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결제 업체 다날도 인터넷전문은행 도전장

김관용 기자I 2015.06.24 09:06:4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휴대폰결제 전문기업인 다날(064260)도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다날은 국내 핀테크 1세대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모바일과 금융이 결합된 휴대폰 결제 사업을 선도해왔다. 지난 15년간의 결제 이력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익을 증대시키는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다날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접촉 해왔으며 이미 내부 전담팀을 구성하고 핵심인력을 배치했다.

다날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결제 운영 이력과 글로벌 결제 운영 이력을 결합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능한 방식으로 설립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날은 국내 기준 약 1만6000여개의 온라인 가맹점과 1만8000여개의 오프라인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텐센트와 결제 제휴를 맺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유럽 대표 통신사인 오렌지와 모바일ID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결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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