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4일 잠실 넥센전에 앞서 홍성흔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전날(3일) 다친 허벅지 때문이다. 홍성흔은 넥센전에서 2회말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허벅지 뒷부분에 불편함을 느껴 대타로 교체됐다.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다. 걷는데도 큰 지장은 없다. 다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고 더 큰 부상으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휴식을 주기로 했다. 홍성흔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건 올해 두 번째다.
홍성흔 대신 오재일이 이날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