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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세탁기가 알레르기 유발물질 잡는다`

양효석 기자I 2006.09.12 11:00:00

LG전자, 스팀트롬 알러지케어 출시
진드기, 애완동물 털, 꽃가루 등 원인물질 제거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전자(066570)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스팀세탁기 트롬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스팀 트롬 알러지 케어`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털, 꽃가루 등을 옷이나 침구류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일반적인 세탁과정을 거치면 세균은 죽지만 진드기, 애완동물 털은 없어지지 않고 남을 수 있고, 그 단백질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스팀 트롬의 알러지 케어 기능은 이 같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세탁물에서 완전히 분리시켜 제거한다.

고온의 스팀으로 세탁통 내부 온도를 55도 이상 60도 미만으로 만들어 세제의 단백질 분해효소가 가장 활성화되는 온도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알레르겐의 단백질 성분을 효과적으로 분해한다. 이어 헹굼 강도 및 횟수를 높인 강력 헹굼과 고속 탈수를 거쳐 알레르겐을 제거함으로써 다른 세탁방식에 비해 잔존 알레르겐 수치를 월등히 낮췄다.

알러지 케어 코스의 알레르기 원인물질 제거 효과는 세계적 권위의 영국알레르기협회(BAF)에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함께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아기옷 전용 세탁기능도 채용했다.

아기옷은 우유나 이유식, 변 등 오염의 종류가 어른옷과 다르고 오염 입자도 더 크기 때문에 별도 코스가 필요하다.

아기옷 전용 코스를 이용하면 세제가 없는 상태에서 애벌 세탁을 거쳐 바로 배수함으로써 오염이 다른 세탁물에 옮겨지거나 세탁 내내 남아있는 것을 방지한다. 또 본세탁에서 헹굼물의 양과 헹굼횟수가 다른 세탁코스보다 더 늘어나 세제 찌꺼기 등이 남지 않도록 헹굼력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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